2012 코란도 스포츠 (2012 Korando Sport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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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쌍용자동차
차종
승합/트럭
가격
2,041만원~2,723만원 국내판매가격
연비
12.8㎞/l~15.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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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집니다. 디자인 너무 깔끔하고 

가격에 부담이 있을수 있지만 2000만원 때에 SUV 중형급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힘든 경기에 2000만원 때 중형급이라면 오래 탈수 있을뿐더러 좋습니다.

 

시승기 입니다.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 ‘코란도스포츠’를 12일 출시했다. 국내 생산되는 SUV 가운데 유일하게 화물 적재함이 있는 차다. 2005년부터 생산된 무쏘스포츠, 엑티언스포츠의 맥을 잇는 차다.

▶ 쌍용자동차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했다
이 차의 특징은 화물적재함이다. 덕분에 자동차세는 연간 2만8500원으로 2.0ℓ 엔진을 장착한 동급 차량 세금 50만원대와 큰 차이가 있다. 또한 화물적재함은 대형 공구를 싣거나 물건을 옮기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오토캠핑에 적합하다. 쌍용차도 이 점을 노렸다. 광고 문구도 “당신의 주말을 바꾼다”라며 “레크레이션 머신” 이라는 독특한 수식어를 붙였다.

▶ 쌍용차 코란도스포츠는 대형 화물적재함을 갖췄다. 적재함 문을 열 경우 길이 1870mm의 대형 적재공간이 생긴다
일산 킨텍스의 신차 발표회장에서 파주 헤이리에 이르는 약 25㎞의 구간에서 시승에 나섰다. 운전석에 오르니 정통 SUV가 느껴진다. 차고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서도 높고 단단한 모양을 유지했다. 같은 ‘코란도’라는 이름을 쓰지만 지난해 출시한 ‘코란도C’의 모노코크 플랫폼과 다르다. 이 차는 프레임 타입이다. 주로 차량의 뒤틀림을 막고 강성을 높이기 위해 SUV나 화물차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캠핑을 위한 트레일러 견인에도 적합하다.

▶ 코란도스포츠에 장착된 e-XDi 200 엔진은 1998cc 메르세데스-벤츠 디젤엔진과 동일하다
키를 꼽고 시동을 걸었다. 버튼 시동이 유행이지만 적용되지 않았다. 엔진은 기존 쌍용차에서 익히 보던 e-XDi200 이다. 1998㏄의 벤츠 디젤엔진으로 이미 많은 차에 적용돼 효율성을 입증했다. 다만 이번에는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도록 다듬었다.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m다. 특히 일반 주행 시 많이 사용하는 1500∼2800에서 최대토크가 유지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과 자동변속기를 장착돼 12.8㎞/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특이한 것은 스티어링휠에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해 코란도C에서도 진동과 소음이 있었는데 이 차는 무척 조용하다. 소리뿐만 아니라 진동까지 감소해 가솔린 차량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발전했다.

자유로로 진입해 가속페달을 밟았다. 시승차는 사륜구동인 CX7에 최고급 옵션을 장착한 VISION트림이다. 높고 긴 차체가 부드럽게 달려간다. 시속 100㎞/h까지는 가속에 여유가 있다. 다만 시속 160㎞/h를 넘기기엔 힘이 모자란다. 그러나 이 차가 화물자동차로 분류되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한 성능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소음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화물 적재함이 있는 후방에서 풍절음이 들리긴 하지만 민감하게 신경 써야 할 수준이고 어지간한 승용차의 소음보다 조용하다. 최근의 차가 창문을 점차 좁게 만들고 있지만 코란도스포츠는 시원하게 뚫었다. 사이드미러에서 오히려 깎아 내려가는 도어 라인은 개방감이 뛰어나다.

▶ 쌍용차 코란도스포츠는 화물적재함을 갖춰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이다
다섯 명이 탈 수 있는 좌석은 기존 엑티언스포츠의 배열과 같다. 다만 뒤로 젖혀지지 않는 2열 좌석을 조금 더 눕혔다. 쌍용차는 2열 시트의 각도를 29˚로 눕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열 좌석을 위한 배려는 아직도 부족하다. 열선 시트는 2열에 적용되지 않았고 냉난방 역할을 하는 송풍구도 없다.

출시 전 스파이샷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화제가 됐던 디자인은 무난하게 완성됐다. 엑티언에서 보여줬던 과감함이 사라졌고 무난하고 부드럽게 변했다. A, B 필러를 비롯한 화물적재함의 모습은 엑티언스포츠를 꼭 닮았지만 전면부가 변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준다.

▶ 코란도스포츠는 화물자동차로 분류된다. 사륜구동 자동변속기의 공인연비는 12.8km/ℓ다
변화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더블 위시본과 5링크 코일스프링으로 구성된 서스펜션이다. 핸들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화물자동차라는 특성 때문인지 꼼꼼하게 튜닝하지 않았다. 기존 엑티언스포츠와 거의 같은 느낌의 하체를 가졌다. 급한 코너를 돌거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좌우로 방향을 변경하는 경우 차는 심하게 요동쳐 아쉬움을 남겼다.

여러 가지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이 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유일 대표는 출시행사에서 2년간의 연구기간, 90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코란도스포츠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5개의 상품 개선 모델과 4개의 신규차종을 발표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도 마힌드라와 협력 이후 이제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때라고 밝히면서 이 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를 국내에서 연간 3만5000대 생산할 계획이며 올 해 2만대를 판매하고 1만5000대를 러시아, 유럽, 남미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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