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 학생 7명, 전학가고 싶어도 못가는 이유
기사등록 일시 [2011-10-03 10:27:36]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인화학교에 대한 위탁기관 취소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학생들의 친권자학교법인 관계자로 돼 있어 전학 문제가 난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의 전학은 친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인화학교에는 2005년 성폭력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학생 100여 명이 재학중이었으나 현재는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1명, 고교생 7명 등 총 22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화학교 인가 취소가 결정될 경우 학생과 부모가 원하면 공립 특수학교가 개교하는 2013년 전까지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이나 또 다른 장애인 특수학교로 전학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학생 중 7명은 연고자가 없어 친권자가 인화학교에 있는 인화원장으로 돼 있다. 이 경우 친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전학이나 시설 퇴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인화원장을 설득해 해당 학생들을 전학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시설 폐쇄에 반발하고 있는 학교법인측이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사회복지법인의 경우 수용자들의 인원 수를 근거로 정부나 자치단체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기 때문에 법인측이 쉽게 동의해 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법적 검토를 거쳐 학교 인가 취소 결정을 내린 뒤 법인측을 설득해 학생 7명을 전학 처리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써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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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가니를 보지 못하였지만 .. 리뷰를 달아봅니다.

기본적으로 일단 학교를 바꿀 수 있는건 자기 개인 자신의 일인데 그걸 제한하는 인화학교는 정말 사회의 악인 것 같습니다.

개인의 기본권 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면 이건 사람사는 세상이 아닌 회사가 사는 세상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일반 전문계 일반계 고등학교를 봅시다.

이동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들이 못가게 막습니다.

1차적으로 귀찮다는 점이 매우 큽니다.

2차적으로 서류나 해야할 작업들이 엄청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명을 보내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귀찮고 하기 싫다는 명분으로 못가게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 인화학교는 앞서서 보였듯이 장애우 학교입니다. 장애우는 조금 남들보다 조금 못하고 조금 힘들고 하는 분들인데

요즘 사람들의 인식엔 덜떨어진사람 못한사람 바보사람 이런 나쁜 말을 사용하며 그분들을 무시합니다.

저도 분명 초등학교까진 않좋은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라파엘의 집을 다녀온 이후로 너무 좋았고 이분들도 좋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박혔습니다.

저는 가서 옷을 갈아 입혀드리고 막을 먹여 드렸는데요. ㅎㅎ

하고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이것으로 끝내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었습니다.

그러니 절때 장애우들을 봤을때 도와드리려합시다 .

또한 안좋게 보지도 말고 좋게 봅시다.

또 차별하지 맙시다 .

한가지더 제발 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행동제한을 버립시다.

장애우도 연습하면 일반인과 똑같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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